다른 관계로 바꿔 보면
- 연인·부부
- 결혼하면 대개 아주 안정적이에요. 개띠는 집을 지키고 한번 한 약속은 어기지 않으며, 뱀띠는 멀리 보고 일을 잘 짜요. 조심할 건 뱀띠의 설득력이에요. 큰 지출이나 이사할 곳을 두고 개띠는 듣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는데, 나중에야 자기가 원한 게 아니었다는 걸 깨달아요. 큰 결정은 개띠가 먼저 자기 생각을 적어 둔 다음 뱀띠의 안을 듣고, 그다음에 끄덕여야 정한 걸로 해요.
- 가족·친구
- 개띠 부모는 규칙을 중시해서 아이가 잘못하면 그 자리에서 분명히 짚고 싶어 하는데, 뱀띠 아이는 생각을 좀 해야 말이 나와서 침묵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걸로 보이곤 해요. ‘생각 정리되면 와서 얘기하자’라고 하면 아이가 오히려 먼저 찾아와요. 뱀띠 부모라면 기억해 두세요. 개띠 아이는 억울한 일을 당하면 몹시 흥분해요. 옳고 그름은 끝까지 들은 다음에 가려요.
- 동료·동업자
- 뱀띠는 협상 전에 수를 미리 읽어 두는 데, 개띠는 절차를 지키고 오랜 고객을 챙기는 데 강해요. 가장 자주 부딪히는 건 회색 지대예요. 뱀띠는 계약서에 없으면 융통성을 둬도 된다고 보고, 개띠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된다고 봐요. 이런 일이 오면 먼저 같이 물어보세요. ‘이게 뉴스에 나와도 우리가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까?’ 개띠가 떳떳하지 않다고 하면 받지 않아요.
흔히 듣는 이야기
한국에선 뱀띠와 개띠를 원진으로 묶어서, 결혼은 말리는 글이나 상극이라는 글을 흔히 봐요. 반대로 일본 쪽 띠 글은 둘이 자연스럽게 마음이 통한다고 하고, 다른 궁합표는 대개 보통이라고 해요.
저희가 읽는 법원진은 한국 민간에서 쓰는 이름이라, 저희가 보는 합, 충, 형, 해, 파에는 들어 있지 않아요. 사와 술은 지지로 보면 평평한 사이라 금기처럼 여길 필요 없어요. 그래도 원진의 ‘원’, 곧 원망이라는 글자는 빌려 쓸 만해요. 이 조합은 크게 싸우는 일이 드물고, 원망은 대개 풀지 않고 넘긴 작은 일에서 쌓여요. 간단한 기준을 하나 정해 두세요. 작은 일이 사흘이 지나도 마음에서 안 떠나면 그때가 말할 때예요. 쌓이고 쌓여 한바탕 싸움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돼요.
출생 연도 한눈에 보기
- 뱀띠
- 1941, 1953, 1965, 1977, 1989, 2001, 2013, 2025
- 개띠
- 1946, 1958, 1970, 1982, 1994, 2006, 2018, 2030
개띠는 뱀띠보다 5살 어리거나 7살 많아요(12살씩 더하거나 빼도 같은 띠 조합이에요). 예를 들어 1989년생 뱀띠라면 1994년생이나 1982년생 개띠와 만나요.
여기서는 띠가 입춘(매년 2월 3~5일 무렵)에 바뀌어요. 1월이나 2월 초에 태어났다면 앞 해의 띠일 수 있으니, 무료 사주 명식으로 연지를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