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관계로 바꿔 보면
- 연인·부부
- 생활은 대개 닭띠가 챙기고 돼지띠가 누리는데, 돼지띠도 챙김받는 걸 아주 좋아해요. 조심할 건 돼지띠가 고민이 생기면 일단 미뤄 두는 버릇이라, 닭띠가 알아챌 땐 이미 커져 있다는 거예요. 닭띠는 탐정처럼 캐묻기보다 돼지띠와 가벼운 일을 함께해 보세요. 같이 산책하거나 음료 한 잔을 사러 나가서 돼지띠 마음이 풀리면, 대개 먼저 털어놔요.
- 가족·친구
- 친구 사이라면 돼지띠가 분위기를 띄우고, 닭띠가 막차 시간이라고 다들 챙겨요. 닭띠 부모에게 돼지띠 아이가 있다면, 아이는 아침마다 이불 속에서 안 나와요. 집을 나설 때까지 숫자를 세며 재촉하기보다, 전날 밤에 옷과 가방을 현관에 놓아 두세요. 돼지띠 부모에게 닭띠 아이가 있다면, 아이는 공평함을 아주 중요하게 여겨서 동생이 과자 하나 더 먹은 것도 따져요. ‘뭘 그런 걸 따지니’로 넘기지 말고, 규칙부터 분명히 말해 주세요.
- 동료·동업자
- 닭띠는 디테일과 일정 관리에, 돼지띠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손님과 정을 쌓는 데 맞아요. 탈은 대개 연락 방식에서 나요. 닭띠는 뭐든 글로 남기는 버릇이 있고 돼지띠는 전화로 말했으면 끝이라고 여겨서, 나중에 둘이 기억하는 내용이 안 맞곤 해요. 통화가 끝나면 돼지띠가 카톡으로 요점을 보내고, 닭띠가 ‘OK’라고 답해야 확정이라고 정해요.
흔히 듣는 이야기
닭띠와 돼지띠를 보는 눈은 두 갈래로 갈려요. 돼지띠의 너그러움이 바쁜 닭띠를 달래 주는 이상적인 짝이라는 글도, 닭띠가 깐깐해서 자잘하게 부딪힌다는 글도 있어요. 닭띠 남자면 안 맞고 닭띠 여자면 괜찮다는, 남녀를 나눈 평도 있어요.
저희가 읽는 법유와 해는 합도 충도 없고, 형이나 해도 없어요. 남녀를 나눈 평도 띠로는 근거가 없어요. 띠 관계는 누가 남자고 누가 여자든 똑같거든요. 갈린 평은 사실 같은 이야기를 해요. 돼지띠의 무심함은 닭띠를 달래 주기도 하고 닭띠 속을 긁기도 해요. 알맞은 때에 쓰면 돼요. 닭띠가 실수하고 자책할 땐 돼지띠의 ‘틀리면 고치면 되지, 그렇게 큰일 아니야’ 한마디가 가장 잘 통해요. 대신 닭띠가 평소에 지키는 규칙을 두고는, 너무 진지하다고 웃어넘기지 마세요.
출생 연도 한눈에 보기
- 닭띠
- 1945, 1957, 1969, 1981, 1993, 2005, 2017, 2029
- 돼지띠
- 1947, 1959, 1971, 1983, 1995, 2007, 2019, 2031
돼지띠는 닭띠보다 2살 어리거나 10살 많아요(12살씩 더하거나 빼도 같은 띠 조합이에요). 예를 들어 1993년생 닭띠라면 1995년생이나 1983년생 돼지띠와 만나요.
여기서는 띠가 입춘(매년 2월 3~5일 무렵)에 바뀌어요. 1월이나 2월 초에 태어났다면 앞 해의 띠일 수 있으니, 무료 사주 명식으로 연지를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