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관계로 바꿔 보면
- 연인·부부
- 같이 살면 집이 아주 정돈돼요. 쥐띠는 가격을 비교해 장을 보고, 닭띠는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둬서 뭘 찾느라 온 집을 뒤질 일이 없어요. 피곤해지는 건 서로 잘못을 짚을 때예요. 지적할 땐 ‘이거 여기 두면 찾기 편할까?’처럼 질문으로 시작해 보세요. ‘잘못 뒀네’라고 바로 말하는 것보다 잘 들리고, 상대에게 물러설 자리도 남겨 줘요.
- 가족·친구
- 닭띠 할아버지 할머니가 쥐띠 손주를 돌보면 규칙이 많고 하루 일과가 정확한데, 쥐띠 손주는 말을 예쁘게 하고 핑계를 잘 대서 할머니 마음을 금세 녹여요. 부모는 어른들이 버릇을 들인다고 탓하기 전에, 꼭 지켜야 할 몇 가지만 미리 정해 두면 돼요. 친구로는 함께 일을 처리하기 좋은데, 고민을 털어놓다 보면 반성회가 되기 쉬워요.
- 동료·동업자
- 일로 만나면 사실 꽤 쓸모 있는 조합이에요. 쥐띠는 고객을 찾고 가격을 협상하고, 닭띠는 계약서를 검토하고 품질을 챙겨요. 가장 자주 줄다리기하는 건 완성도예요. 쥐띠는 웬만큼 되면 먼저 넘기고 싶고, 닭띠는 숫자 하나까지 다 맞춰 봐야 보내요. 넘기기 전에 이번 건이 고객에게 ‘방향을 보여 주는 안’인지 ‘최종본’인지 먼저 정하세요. 앞의 것은 쥐띠의 속도로, 뒤의 것은 닭띠의 기준으로 가요.
흔히 듣는 이야기
많은 궁합표가 쥐띠와 닭띠를 피해야 할 조합에 넣어요. 이유는 대개 성격이 안 맞는다는 거예요. 닭띠는 쥐띠가 돈을 너무 헤프게 쓴다고 하고, 쥐띠는 닭띠의 지적을 못 견딘다고요.
저희가 읽는 법자와 유는 파예요. 전통적으로 충이나 해보다 훨씬 가볍게 보니, 피해야 한다는 건 너무 무거운 말이에요. 자와 유는 둘 다 자기 오행에서 가장 왕성한 자리에 있어서, 누구도 잘 물러서지 않고 작은 일에도 옳고 그름을 가리고 싶어 해요. 닭띠가 짚어 주고 싶을 땐 먼저 ‘지금 말할까, 이따 말할까?’ 하고 묻고, 쥐띠가 계획을 바꾸고 싶을 때도 같은 질문을 해요. 그러면 둘 다 한결 잘 들어요.
출생 연도 한눈에 보기
- 쥐띠
- 1936, 1948, 1960, 1972, 1984, 1996, 2008, 2020
- 닭띠
- 1945, 1957, 1969, 1981, 1993, 2005, 2017, 2029
닭띠는 쥐띠보다 9살 어리거나 3살 많아요(12살씩 더하거나 빼도 같은 띠 조합이에요). 예를 들어 1984년생 쥐띠라면 1993년생이나 1981년생 닭띠와 만나요.
여기서는 띠가 입춘(매년 2월 3~5일 무렵)에 바뀌어요. 1월이나 2월 초에 태어났다면 앞 해의 띠일 수 있으니, 무료 사주 명식으로 연지를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