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관계로 바꿔 보면
- 연인·부부
- 용띠가 큰 그림을 그리고 쥐띠가 그 그림을 숫자로 바꾸는 게 이 조합의 흔한 일상이에요. 이직이나 아이 계획 같은 인생의 큰일도 술술 이야기가 돼요. 다만 쥐띠는 자꾸 자기를 용띠 뒤에 세워요. 해마다 쥐띠가 하고 싶은 일 하나를 골라 보세요. 공예를 배우든 혼자 여행을 가든, 그때는 용띠가 뒤에서 챙기는 역할을 맡아야 이 관계가 용띠만 중심으로 돌지 않아요.
- 가족·친구
- 용띠 부모는 아이에게 아끼지 않아서 학원은 제일 좋은 곳으로 보내고 운동화는 최신 모델로 사 주는데, 쥐띠 아이는 ‘이거 비싸지?’부터 물어요. 집의 예산을 아이에게 알려 주면 오히려 마음 편히 써요. 용띠 아이와 쥐띠 부모라면, 손이 커서 친구들에게 한턱내기 좋아하는 아이를 낭비한다고 혼내기보다 정해진 용돈을 주고 스스로 나눠 쓰게 해 보세요.
- 동료·동업자
- 하나는 얼굴, 하나는 살림을 맡기에 딱 좋아요. 용띠는 방향을 정하고 밖과 협상하고, 쥐띠는 원가를 따지고 현금을 관리해요. 가장 조심할 건 쥐띠가 회의 자리에서 용띠의 숫자가 틀렸다고 바로 짚는 거예요. 용띠는 동료들 앞에서 체면이 깎였다고 느껴요. 쥐띠가 문제를 찾으면 먼저 용띠에게 개인 메시지로 알리고, 회의에선 용띠가 직접 바로잡기로 해요. 그러면 체면도 숫자도 다 지킬 수 있어요.
흔히 듣는 이야기
쥐띠와 용띠는 거의 모든 글에서 삼합으로 소개되고, 궁합 평도 한쪽으로 쏠릴 만큼 좋아요. 네 살 차이 쥐띠와 용띠야말로 ‘궁합도 안 본다’는 말이 딱 맞는 짝이라는 이야기도 흔해요.
저희가 읽는 법삼합이라는 말은 절반만 맞아요. 쥐띠와 용띠는 신자진 수국의 두 지지이고, 가장 왕성한 자가 들어 있어서 반합이에요. 여기에 암합까지 있으니 방향도 호흡도 맞아요. 네 살이나 여덟 살 차이는 띠가 놓인 순서 때문에 생기는 거라 관계는 똑같아요. 정말 챙길 건 돈 쓰는 법이에요. 용띠가 체면 때문에 쓰는 돈은 상한선을, 쥐띠의 저축은 하한선을 먼저 정하고, 그 사이의 돈은 둘이 함께 정해요.
출생 연도 한눈에 보기
- 쥐띠
- 1936, 1948, 1960, 1972, 1984, 1996, 2008, 2020
- 용띠
- 1940, 1952, 1964, 1976, 1988, 2000, 2012, 2024
용띠는 쥐띠보다 4살 어리거나 8살 많아요(12살씩 더하거나 빼도 같은 띠 조합이에요). 예를 들어 1984년생 쥐띠라면 1988년생이나 1976년생 용띠와 만나요.
여기서는 띠가 입춘(매년 2월 3~5일 무렵)에 바뀌어요. 1월이나 2월 초에 태어났다면 앞 해의 띠일 수 있으니, 무료 사주 명식으로 연지를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