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 돼지띠 궁합 잘 맞는 점과 부딪히는 점

용띠와 돼지띠, 궁합이 잘 맞을까요? 전통 띠 궁합으로 보면 ‘잔잔해요’라고 할 수 있는 조합이에요(특별한 합충 없음). 그 이유와 연인·가족·동료 사이에서의 모습, 오늘 해 볼 수 있는 한 가지를 정리했어요.

궁합 풀이 읽기

두 사람의 띠 궁합

잔잔해요
특별한 합충 없음

용띠가 돼지띠의 앞날을 그려 주면 돼지띠는 기꺼이 따라가지만, 즐기는 방법까지 정해 주면 곤란해요.

왜 그런가요
용띠는 토, 돼지띠는 수이고 지지는 각각 진과 해예요. 두 지지 사이엔 합도 없고 충, 형, 해, 파도 없어요. 예로부터 ‘용은 돼지를 탐탁지 않아 한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식으로 읽으면 용띠 눈에 돼지띠가 덜 애쓰는 것처럼 보이기 쉽다는 정도예요. 오행은 토극수라 용띠가 돼지띠 대신 결정하기 쉬워요. 야심 있고 계획 세우길 좋아하는 용띠와, 느긋하고 진솔하며 삶을 즐길 줄 아는 돼지띠. 돼지띠는 잘 따라 주지만, 너무 오래 계획대로 움직이다 보면 자기가 뭘 원했는지 잊어요.
일상에서 자주 보여요
용띠는 돼지띠에게 어떤 자격증을 따야 하는지, 언제 이직해야 하는지 계획을 짜 줘요. 돼지띠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휴일엔 여전히 집에서 드라마 보며 떡볶이를 먹고 싶어요. 용띠는 돼지띠가 의욕이 없다고 느끼고, 돼지띠는 생활이 진도표가 된 것 같아요.
이렇게 해 보세요
용띠는 계획을 짜기 전에 먼저 물어봐요. ‘이게 네가 원하는 거야, 아니면 네가 원해야 한다고 내가 생각하는 거야?’ 돼지띠도 진심으로 하고 싶은 목표 하나를 말해 보고, 그 일정은 용띠에게 맡겨요.

잘 맞는 점

  • 돼지띠는 용띠와 체면 다툼을 하지 않아요. 친척들 앞에서 용띠 말에 무게가 실려도 돼지띠는 기꺼이 용띠를 세워 줘서, 집에서 누가 결정하느냐로 다툴 일이 별로 없어요.
  • 용띠가 큰 프로젝트를 끝내면 돼지띠는 늘 좋은 곳을 찾아내요. 찜질방에서 땀을 빼고 맛있는 걸 먹고 나서야 용띠는 비로소 긴장이 풀려요.

자주 걸리는 점

  • 돼지띠는 평소엔 무던하지만, 용띠가 잘난 척하는 말투로 나오면 속으로 반발해요. 말로 따지진 않아도 행동이 느릿느릿 늘어져요.
  • 용띠는 박수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고, 돼지띠는 소박하고 안정된 일상을 원해요. 일상이 순탄해지면 용띠는 답답해져서 또 밖에서 새 일을 받고 새 계획을 세워요.

다른 관계로 바꿔 보면

연인·부부
이 조합은 대개 용띠가 정하고 돼지띠가 고개를 끄덕여서 거의 다투지 않아요. 걱정되는 건 돼지띠의 양보가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거예요. 돼지띠는 싸우지 않지만, 오래 양보하다 보면 용띠의 계획에 점점 흥이 안 나요. 용띠는 한 가지만 기억하면 돼요. 돼지띠가 양보해 줄 때마다 그날 바로 ‘이번엔 네가 맞춰 줬으니까 다음엔 네 말대로 하자’라고 말하고, 다음번엔 정말 그렇게 해요.
가족·친구
돼지띠 아이는 등수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서, 달리기에서 5등을 해도 싱글벙글해요. 오히려 용띠 부모가 더 아쉬워하곤 해요. 먼저 오늘 재미있었는지 물어보고, 등수를 신경 쓸지는 아이가 정하게 두세요. 돼지띠 부모는 좀처럼 부담을 주지 않는데, 용띠 아이는 스스로를 몰아붙일 때가 많아요. 시험 전에 밤을 새우고, 한밤중까지 쓴 과제도 다시 하고 싶어 해요. 이럴 때 부모가 할 가장 좋은 일은 쉬라고 일러 주는 거예요.
동료·동업자
용띠는 방향을 정하고 밖을 뛰는 일에, 돼지띠는 고객을 챙기고 사람 사이 일을 처리하는 데 맞아요. 돼지띠의 좋은 인간관계 덕에 용띠가 피해 가는 골칫거리가 꽤 많아요. 어려운 건 얼굴을 붉혀야 하는 일이에요. 가격 인상, 미수금 독촉, 오랜 고객 거절 같은 일 앞에서 돼지띠는 늘 ‘조금 있다가 하자’고 하고, 용띠는 돼지띠가 너무 물렁하다고 답답해해요. 매달 말에 돼지띠가 이런 일을 목록으로 뽑으면 용띠가 나서서 이야기하고, 이야기가 끝난 관계는 다시 돼지띠에게 넘겨 챙기게 해요.

흔히 듣는 이야기

용띠와 돼지띠를 두고는 말이 세 갈래예요. 한국에선 원진이라 서로 꺼리는 사이라는 말을 가장 흔히 듣고, 중국에선 ‘돼지가 용을 만나면 대대로 먹을 걱정이 없다’며 평온한 짝으로 보기도 해요. 물을 흙으로 막는 격이라 부부의 재물운에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요.

저희가 읽는 법원진은 민간에서 따로 쓰는 이름이라, 저희가 보는 합, 충, 형, 해, 파에는 들어 있지 않아요. 진과 해 사이엔 이런 관계가 하나도 없어요. 나머지 두 옛말은 함께 읽으면 돼요. ‘먹을 걱정이 없다’는 건 돼지띠가 살림을 즐길 줄 안다는 뜻이고, ‘물을 흙으로 막는다’는 건 재물운이 타고나는 게 아니라 둘이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는 일깨움이에요. 한 달 월급이 넘는 큰 지출은 누구든 ‘잠깐만’이라고 하면, 일주일 묵혀 둔 다음에 정해요.

두 띠, 각자의 모습

가까운 관계 속 용띠

용띠는 포부가 크고 계획 세우기를 좋아해서, 두 사람의 앞날을 먼저 그려 두는 일이 많아요. 아끼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나서서 든든하게 받쳐 줘요. 체면을 중요하게 여겨서, 다른 사람 앞에서 부정당할 때 가장 힘들어해요. 아이디어가 많고 시작은 빠르지만, 마무리는 주변 사람에게 기대는 경우가 많아요.

상대에게 주는 것
방향과 든든함이요. 용띠와 함께하면 하루하루에 목표가 생겨요.
상대에게 바라는 것
사람들 앞에서 편들어 주고 존중해 주는 것, 그리고 용띠와 함께 끝까지 일을 마무리해 줄 짝이요.

가까운 관계 속 돼지띠

돼지띠는 느긋하고 진솔하며 즐길 줄 알아서, 함께 있으면 부담이 없고 모두를 편하게 풀어 주는 쪽이 대개 돼지띠예요. 사람을 쉽게 믿고, 남과 하나하나 따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다만 귀찮은 일이나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은 ‘나중에 생각하자’ 하고 미루기 쉬워요.

상대에게 주는 것
편안함과 진심으로, 돼지띠 곁에서는 누구나 자기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어요.
상대에게 바라는 것
마무리를 도와줄 작은 떠밀기와, ‘의욕이 부족하다’는 핀잔 없이 받아 주는 마음이요.

출생 연도 한눈에 보기

용띠
1940, 1952, 1964, 1976, 1988, 2000, 2012, 2024
돼지띠
1947, 1959, 1971, 1983, 1995, 2007, 2019, 2031

돼지띠는 용띠보다 7살 어리거나 5살 많아요(12살씩 더하거나 빼도 같은 띠 조합이에요). 예를 들어 1988년생 용띠라면 1995년생이나 1983년생 돼지띠와 만나요.

여기서는 띠가 입춘(매년 2월 3~5일 무렵)에 바뀌어요. 1월이나 2월 초에 태어났다면 앞 해의 띠일 수 있으니, 무료 사주 명식으로 연지를 확인해 보세요.

다른 띠 궁합 보기